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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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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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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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각[左角] 좌각의 다툼은 장자(莊子) 칙양(則陽)달팽이의 왼쪽 뿔에 있는 나라는 촉씨(觸氏)라 하고 오른쪽 뿔에 있는 나라는 만씨(蠻氏)라 하는데, 서로 땅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벌여 수만 명의 군사가 죽고 진격한 지 15일 만에 돌아왔다.”라고 한 데서 나온 것으로, 극히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투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인용된다. 곧 세상의 온갖 영고성쇠는 다 허무하다는 것이다.

좌간[坐慳] 중국 속담에 간탐하면 바람을 만나고, 인색하면 비를 만난다.[慳値風 嗇値雨]”는 말이 있으므로, 소식(蘇軾)의 약공택음시일대풍시(約公擇飮是日大風詩)새벽의 거센 바람에 먼지가 하늘에 가득해라 그 까닭 생각하니 어찌 간에 저촉된 게 아니랴.[曉來顚風塵暗天 我思其由豈坐慳]”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十六>

좌객[座客] 좌중에 있던 손님.

좌견우방[左牽右防] 가축을 다룰 때 뜻밖의 사고를 방지하는 사전의 준비를 뜻한다.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말과 양을 바치는 자는 오른손으로 몰고 가고, 개를 바치는 자는 왼손으로 몰고 간다.[效馬效羊者 右牽之 效犬者 左犬之]”고 하였는데, 정현(鄭玄)이 해설하기를 개가 사람을 물 경우 오른손으로 방어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다.

좌계[左契] 좌권(左券)과 같은 말로, 즉 계약(契約)이란 뜻인데 나누어 좌우(左右)를 만들어 각기 한 쪽씩 가지고서 신()을 삼음. 노자(老子)성인(聖人)은 좌계(左契)를 가지며 사람에게 책하지 아니한다.”라고 하였다.

좌고우면[左顧右眄] 왼쪽으로 돌아보고 오른쪽으로 돌아본다는 데서, 이쪽저쪽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주위의 사람을 염려하여 결단(決斷)을 망설임. 좌고우시(左顧右視). 좌우고면(左右顧眄). 좌우고시(左右顧視).

좌관천리[坐觀千里] 앉아서 천리 밖을 봄. 멀리 앞을 내다봄.

좌구[左丘] 춘추 때 노나라의 태사(太史) 좌구명(左丘明)을 말한다. 공자 직전 혹은 동시대 사람이다. 두 눈을 실명한 장님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의 작자이며 또한 국어(國語)의 작자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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