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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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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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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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발[三發] 세 곳에서 출발한다. 옛날에 제주도를 가려면 세 곳에서 출발하게 되어 있었다. 즉 나주(羅州)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무안·영암·해남 등을 거쳐 7주야 만에 추자도에 이르고, 해남(海南)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삼재포로 해서 삼내도를 거치며, 탐진(耽津)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군영포로 해서 모든 섬을 거치는데, 모두 3주야만에 추자도에 이르게 된다. 세 곳에서 출발한 배는 다 이 추자도를 거쳐서 조천관(朝天館)에 이르렀던 것이다.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 ()이 성 아래 왔을 때 최명길이 상국(相國) 홍학곡(洪鶴谷)과 함께 찾아가니 그가 초구(貂裘)를 주었다. 두 사람은 그것을 받아 입고 춤을 추면서 황은(皇恩)에 감사하다고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린 후 나왔다.

삼배통대도[三杯通大道] 이태백(李太白)의 시 월하독작(月下獨酌)청주 탁주 성현의 술 이미 다 마셨으니, 신선을 구태여 찾을 필요 뭐 있으랴. 석 잔의 술에 대도를 통하고, 한 말술에 자연과 합치됐느니.[賢聖旣已飮 何必求神仙 三杯通大道 一斗合自然]”라는 표현이 있다.

삼배통도[三杯通道] 이백(李白)의 월하독작시(月下獨酌詩)하필 신선을 구할 게 뭐랴, 석 잔 술에 대도를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과 합한다.[何必求神仙 三杯通大道 三杯通大道 一斗合自然]”라는 구절이 있다.

삼백[三白] 납전삼백(臘前三白)에서 나온 말로 풍년의 징조라 한다. 본초(本草) 납설(臘雪)동지(冬至) 지난 뒤 세 번째 술일(戌日)이 납()인데 납 이전에 세 차례 눈이 오면 보리농사에 아주 좋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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