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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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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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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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합영군현[東閤迎羣賢] 동합은 동쪽으로 난 소문(小門)을 가리키는데, 전한(前漢) 때에 승상공손홍(公孫弘)이 동합을 열어놓고 어진 선비들을 맞아들인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五十八 公孫弘傳>

동해견래조호발[東海遣來朝虎發] 회계(會稽) 지방에서 정월 14일이 되면 무당을 불러 백호(白虎)의 신()에게 제를 지낸 뒤 홍록색의 실로 백호의 화상을 매어 문 위에 부착시켜 놓고 백호를 떼어 보낸다.”고 하는 의식에서 인용된 말이다.

동해노련비[東海魯連悲] 강포(强暴)한 적에게 짓밟히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국사(國士)의 처절한 마음을 말한다. 전국 시대 제 나라 노중련(魯仲連)이 동해에 빠져 죽을지언정[蹈東海而死] 포악한 진() 나라가 천하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것은 차마 보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고사가 있다. <史記 卷83>

동해비[東海碑] 삼척의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를 가리킨다. 미수 허목이 이 비에 글씨를 썼다.

동해삼세[東海三世] 동해는 선경(仙境)인 봉래도(蓬萊島)가 있다는 동쪽 바다를 가리키고, 삼세는 선녀(仙女)인 마고(麻姑)가 왕방평(王方平)에게 이르기를 동해가 세 번 상전(桑田)으로 변한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동해상전[東海桑田] 선녀(仙女) 마고(麻姑)가 왕방평(王方平)에게 말하기를 동해(東海)가 물이 말라서 뽕밭으로 변하는 것을 세 번이나 보았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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