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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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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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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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彌勒寺] 무강왕(武康王)이 일찍이 마한국을 세우고, 하루는 사자사(獅子寺)로 행차하던 도중 못에서 세 미륵불(彌勒佛)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바로 지명법사(知命法師)에게 명하여 용화산(龍華山) 아래 미륵사를 창건함과 동시에 또 세 미륵상(彌勒像)을 세웠다고 하는데, 특히 이 곳의 석탑(石塔)은 대단히 커서 높이가 여러 길이나 되어 동방(東方)의 석탑들 가운데 가장 크다고 한다.

미망인[未亡人]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을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과부가 스스로를 겸손하며 일컫는 말이다.

미명왕한유[彌明枉韓愈] 형산 도사(衡山道士)인 헌원미명(軒轅彌明)이 한유(韓愈)의 제자들과 석정(石鼎)이란 제목으로 연구(聯句)짓기를 해 한유 제자들을 압도했다고 한다. <昌黎集 石鼎聯句詩序>

미목반혜[美目盼兮] 시경(詩經) 위풍(衛風) 석인(碩人) 중에 나오는 싯귀로 미소 짓는 보조개는 너무 어여쁘고, 초롱초롱한 눈은 곱기도 해라라는 구절이 있다.

미무[蘼蕪] 약초 또는 향초 이름이다. 야생초로 여름에 작은 흰 꽃이 피고 맑은 향기가 있다. 백지(白芷)라고도 한다. 옛사람이 궁궁이를 읊어서 자신의 원정(怨情)을 자위한 적이 많다. 예를 들면 초사(楚辭) 구가(九歌)추란(秋蘭)과 궁궁이가 당하(堂下)에 줄 이었네라 하였고 또 사조(謝脁)의 원정시(怨情詩)서로 만나 궁궁이를 읊조리니, 저 반첩여(班婕妤)의 가을 부채가 서럽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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