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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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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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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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금환[桑中金鐶] () 나라 때 양호(羊祜)5세 적에 유모(乳母)에게 자기가 가지고 놀던 금환(金鐶)을 내놓으라고 하므로, 유모가 애당초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하자, 양호가 이웃 이씨(李氏) 집에 있는 뽕나무 속을 더듬어 금환을 찾아내니, 그 주인이 놀라면서 말하기를 이것은 우리 죽은 아이가 잃어 버린 물건이다.”라고 하여 당시 사람들이 이씨 집 아이가 곧 양호의 전신(前身)이었다고 일컬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상중지희[桑中之喜] 뽕나무 밭에서의 밀회, 음사(淫事), 간통(姦通). 예법(禮法)에 맞지 않는 남녀간의 결합, 혹은 남의 눈을 피해 즐기는 청춘 남녀간의 사랑놀이를 말한다. 춘추 시대 초() 나라의 굴무신(屈巫臣)이 정() 나라의 하희(夏姬)에게 뜻을 두고는, 바야흐로 출정(出征)을 할 때 가산(家産)을 모두 수습하여 가지고 가자, 대부(大夫) 신숙궤(申叔跪)이상하도다. 그대는 삼군 출동과 관련된 두려운 임무를 맡고 있는 터에, 또 뽕나무밭에서 여자와 밀회하는 기쁨을 맛보려 하고 있구나[異哉 夫子有三軍之懼 而又有桑中之喜]”라고 비평한 고사가 있다. <左傳 成公 2>

상중환[桑中鐶] ()나라 양호(羊祜)5세 때 유모를 시켜 옆 이씨집 담 구멍에서 전생에 가지고 놀던 금환(金環)을 가져오게 했다는 고사가 있다.

상지[商芝] 상산사호(商山四皓)가 지어 불렀다는 자지가(紫芝歌). 또는 그 노래 속에 나오는 버섯. 진시황(秦始皇)의 학정(虐政)을 피해 남전산(藍田山)에 숨어살면서 그들이 불렀다는 이른바 자지가(紫芝歌)’색깔도 찬란한 보랏빛 버섯이여, 배고픈 사람에겐 그만이라오[曄曄紫芝 可以療飢]”라는 구절이 있다.

상지[傷指] 춘추(春秋) 시대에 진() 나라의 범선자(范宣子)가 여덟 살 때 후원(後園)에서 채소를 뜯다가 잘못 손을 다치고 크게 울기에, 곁에 있던 사람이 아파서 우느냐?”고 묻자, 범선자가 대답하기를 아파서가 아니라 부모로부터 받은 신체발부(身體髮膚)를 감히 훼손할 수 없기에 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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