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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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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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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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上駟] 가장 좋은 사마(駟馬)를 말한다.

상사[上巳] 음력 3월 초3, 즉 삼짇날을 말한다. () 나라 이전에는 3월 상순(上旬)의 사일(巳日)을 상사(上巳)라고 하였는데, 위진(魏晉) 이후로는 사일(巳日)에 관계없이 33일을 상사라고 하였다.

상사[上舍] 진사(進士)나 생원을 가리킨다. 성균관 유생을 말한다.

상사심기제동정[常使心旗齊動靜] 마음을 언제나 잘 안정하라는 뜻이다. 심기(心旗)는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여 마치 깃발처럼 동요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책(戰國策) 초일(楚一)초왕(楚王)이 말하기를 과인(寡人)이 누워도 자리가 편치 않고 먹어도 맛이 달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어 마치 달아놓은 깃발[懸旌]과 같다라 했다.”고 하였다.

상사일[上巳日] 음력 3월 첫째 사일(巳日)을 말한다. 예부터 이날에는 수계(修禊)하는 풍속이 있었다. 후한서(後漢書) 예의지(禮儀志)“3월 상사일에는 관민(官民)이 다 동쪽으로 흘러가는 물에 몸을 깨끗이 씻고 불상(不祥)을 불제(祓除)한다.”라 하였는데, () 이후로는 3월 삼짇날만을 이용하였고 다시 사일을 택하지 않았다.

상사자[相思字] 서신(書信)을 가리키기도 하며, 이별한 시름이나 친한 이를 그리는 정을 뜻하기도 한다. 당 나라 때 장안(長安)에 사는 곽행선(郭行先)의 딸 소란(紹蘭)이 장사꾼인 임종(任宗)에게 시집갔는데, 임종이 장사를 하러 나가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소란이 제비가 쌍쌍이 노는 것을 보고는 제비에게 너는 저 바다 동쪽에서 오니 갈 때에는 반드시 상() 땅을 지나갈 것이다. 네가 가는 편에 남편에게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라 하자, 제비가 허락하는 듯이 오르락내리락하였다. 이에 상사(相思)라는 글자를 써서 제비 다리에 묶어 주었다. 임종이 형주(荊州)에 도착하였을 때 제비가 날아와서 어깨에 앉았는데, 제비 다리에 쪽지가 매여져 있었다. 이에 펴 보니 바로 아내가 보낸 것이었다. <開元天寶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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