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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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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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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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묵[淡墨] 담묵은 진하지 않은 먹물을 말하는데, () 나라 때에 진사방(進士榜)의 첫머리에는 반드시 담묵으로 예부공원(禮部貢院)’이란 네 글자를 썼다고 한다.

담발[曇鉢] 우담발화(優曇鉢華)를 가리킨다. 우담발화는 3천 년마다 한 번 꽃이 피는데, 부처가 세상에 나올 때만 핀다고 한다.

담배등현수[湛輩登峴首] ()나라 양호(羊祜)가 형주(荊州)에 있을 때에 종사(從事) 추담(鄒湛)과 함께 현산(峴山)에 올라가서 놀다가 눈물을 흘리며 우주(宇宙)가 있은 뒤로 이 산이 생겼는데 고래(古來)로 현달(賢達)들이 이 산에 논 이가 나와 자네 같은 사람이 많지마는, 모두 지금에 이름을 전하지 아니하니 이것을 생각하면 절로 슬퍼진다.”라 하니, 추담이 말하기를 ()의 이름은 이 산과 함께 전하겠지마는 저 같은 사람은 참으로 공()의 말씀과 같습니다.”라 하였다.

담병[譚柄] 말할 때 손에 잡는 주미(麈尾)를 말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손에 주미를 들고 청담(淸談)을 하였다. <天錄志餘>

담복화[薝蔔花] 불경(佛經)에 나오는 꽃인데 숲 속에 담복화가 있으면 온 숲이 담복화의 향기만으로 가득하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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